주택건설 과잉공급에 미분양 증가,계약율 저조 주택건설 실적은 인허가 기준으로 2007년 55만 가구에 달해 4년만에 최고치다. 전국에 55만 6천 가구가 건설 인허가돼, 2003년 이후 4년만에 처음으로 50만가구로 수도권의 경우 2003년부터 2006년까지 주택건설 인허가 실적이 연간 20만 가구 안팎에 그쳤으나, 2007년에는 30만 3천 가구가 건설 인허가돼 2002년 이후 5년만에 30만 가구를 돌파했다.이는 2004년 이후 꾸준히 펴온 공공택지 확보정책이 2007년부터 실제 주택건설로 이어지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수도권 공공택지 공급추이를 살펴 보면, 2003년 11.8㎢에 그쳤으나 2004년 21.6㎢, 2005년 21.5㎢, 2006년 34.2㎢, 지난해 43.7㎢로 계속 늘고 있다. 지역별 건설물량은 수도권이 2006년보다 75.8% 증가 서울 58.3%, 인천 161.8%, 경기 70.1%인 반면, 지방은 미분양 증가 등으로 전년보다 14.9% 감소(광역시 △11.9%, 기타 지방 △17%)했다. 주택유형별로는 총 555,792가구 중 아파트는 85.7%인 476,462가구로 수도권은 87.7%, 265,454가구, 단독.다세대 등은 14.3%인 79,330가구로 수도권은 12.3%, 37,097가구가 건설됐다.아파트는 2006년 대비 15.4% 증가해 서울 64.8% 증가, 수도권 77.1%증가, 지방 19.8% 감소했고, 단독.다세대 등은 40.1% 증가서울 37.2% 증가, 수도권 67.1% 증가, 지방 22.7% 증가했다. 택지유형별로는 공공택지가 4.4% 증가수도권 54.1% 증가했고, 민간택지는 28.3% 증가수도권 100.4% 증가했다. 사업주체별로는 공공부문은 9.3%, 민간부문은 22.4%가 각각 증가했다.전용면적별 건설현황은 총 555,792가구 중 85㎡초과는 37.5%, 61.85㎡이하는 36.3%, 60㎡이하는 26.1%(40㎡이하 11.8%)가 각각 건설됐다.
대구지역은 부동산 정책 전반에 대해 규제가 확 풀리지 않고서는 앞으로도 2∼3년 이상은 현재의 침체국면이 계속돼 수요자들은 집을 사더라도 팔 때 제대로 팔 수 있을까다.민간주택 전매제한 폐지 등 새 정부의 부동산 규제완화 추진에도 장기간 침체를 겪고 있는 지방 부동산시장은 살아날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공급과잉으로 시장기능이 작동되지 않고 있는 데다 전반적인 지방 경기마저 장기불황에 빠져 있다. 대전과 대구, 부산 등지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설을 전후 반짝 거래가 되는 듯 했으나 일부 입주아파트는 분양가격보다 최고 5000만원까지 빠진 마이너스프리미엄 아파트까지 등장했다. 대구지역은 특히 중대형 공급과잉으로 악순환이 되풀이 되고 있다. 수성구 월드메르디앙 아파트의 경우 미분양이 많아 3년간 60% 무이자 등을 내세워도 분양이 되지 않고 있다.
수성구등 민간재개발·재건축등 입주아파트가 많지만 공급이 수요를 초과해 거래자체가 안된다. 분양가격이 너무 비싼 데다 대체수요를 형성하는 기존 주택소유자들은 거래가 안돼 새 아파트를 분양받을 엄두를 못내고 있다. 주택공급과잉으로 입주아파트 프리미엄도 없다. 수성구 두산 트럼프월드의 경우 30평형대가 2억8000만∼3억2000만원선으로 금융비용을 치면 분양가시세보다 마이너스프리미엄이다. 대전지역도 주택시장이 침체해 전매제한 폐지등 효과는 전혀 없다. 대전지역은 규제가 풀려도 돈이 안돌기 때문에 아파트값이 오르기는 커녕 주공아파트도 분양률이 30%대 이하, 부산지역은 아파트가격이 5년전 수준에 머물러 있다.
해운대구 우동지역은 거래가 비교적 활발해 부산의 부촌인 이 지역은 대형아파트를 중심으로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다른 지역들과 달리 대우트럼프월드마린250㎡대는 현재 10억선에서 거래되고 있지만 부산지역은 전반적으로 집에 대한 투자메리트가 없다. 부산은 매년 1만명 정도씩 인구가 줄고 있어 아파트 공급과잉도 문제지만 지방의 경제가 너무 열악해 주택 수요여력이 크게 떨어지고 있다. 해운대구 일부 부촌을 빼고서는 거래자체가 되지 않아 지방에서 먹고사는 문제가 취약,일자리를 찾아 빠져나가는 인구가 많아 부동산시장은 좀처럼 살아나기가 힘들다. 지방 주택시장이 근본적으로 살아나려면 기업유치,인구증가대책 등이다.https://www.realer.co.kr/부동산태평양
서울 은평뉴타운 1지구A·B·C공구 1643가구 계약률이 80.6% 수준이다. 각 공구별 미계약분은 앞으로 부적격자들에 대한 소명기회을 거친 후 예비당첨자들에게 돌아간다. 여기서도 계약되지 않은 물량은 오는 6월 2지구 계약시 함께 일반 분양된다. 각 공구별로 주택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 계약을 신청하는 등 부적격자들이 좀 있었다.당첨은 됐지만 은행 대출 등이 여의치 않아 자금이 부족한 사람들도 계약을 포기한 것으로 보인다. 현대산업개발이 부산 해운대구 우동에서 선보인 해운대 아이파크의 계약률이 50%에도 못 미쳐 사상 최고 분양가로 관심을 모았던 슈퍼펜트하우스 2가구는 당첨자들이 모두 계약을 포기했다. 청약 당첨자를 상대로 계약을 접수한 결과 총 1631가구중 783가구가 계약해 계약률이 48%로 당초 예상보다 크게 낮다. 떴다방들로 모델하우스 인근이 북새통을 이루고, 일부 가구의 경우 최고 억대 프리미엄이 붙은 것으로 알려졌으나 실제 계약률은 저조했다. 바다 조망권이 가능한 가구는 대부분 계약했으나 그렇지 못한 곳에서는 미계약이 많아 부산지역의 분양 침체를 고려할 때 초기 계약률이 50%에 육박한 것은 고무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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